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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리뷰/호빗] 프로도보다 반가운 골룸(스포가 있습니다.) _20121224 (약간의 스포가 있으니 영화를 보지 않았거나 스포가 내키지 않는 분들은 유의해 주세요.) 영드 셜록에서 왓슨역을 맡고 있는 마틴 프리먼이 호빗으로 돌아왔다. 젊은 빌보 배긴스 역을 맡았는데 원래 깜찍한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무척 잘 어울렸다. 반지의 제왕의 주역들을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는데 더 어려진 것 같은 프로도와 많이 늙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간달프, 사루만, 눈부신 요정왕(엘론드 역의 스미스요원(?)은 많이 늙었더라...)들의 등장도 반가웠지만 무엇보다 골룸의 등장에서 가장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반지의 제왕 3편을 모두 복습하고 갔는데도 무척 반가웠다. ㅋㅋ 영화의 전반부는 약간 지루했지만 후반부의 고블린, 오크들과 벌인 전투 장면은 압권이었다. 특히 간달프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등장하는.. 더보기
[영화/리뷰/레미제라블/영화/리뷰/레미제라블] 영화내내 노래하는 배우들_20121222 지금은 생각나지 않는 어떤 영화를 보려고 영화관에 갔다가 본영화 전에 상영하는 극장광고에서 레미제라블의 예고편을 보고 소름이 돋았었다. 판틴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의 노래와 함께 흘러나오는 예고 영상이 계속 생각나 집에서도 그 예고편만 수십번 돌려보았다. 12월이 빨리 와 어서 이 영화가 개봉되길 기다렸다. 하지만 의외로 기대만큼 훌륭하지는 않았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대작'의 스멜을 풍겼는데 그 이유는 원작 자체가 엄청난 대작이기 때문에, 그리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덕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감독의 연출은 망...했어요... 스크린 속에서 배우들이 시종일관 노래하고 있어(대사의 99%가 노래) 지루하게 느껴졌고 어떨 땐 '저런 대사까지 노래로 해야했나?'는 생각이 들어 웃기기 까지했다. 음악은 웅장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