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학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Diary)새롭게 시작될 시간들_ 20121214 지난 금요일, (아마도 졸업식을 제외한) 마지막 대학생활을 앞두고 아침 일찍 나갈 채비를 했다. 시험이 있어 시계를 차는게 나을 것 같아서 책상위에 굴러다니던 시계를 집어들었는데 뭔가 어긋난 느낌이 들었다. 6시 3분. 6시 3분? 그 때 시각은 정확히 7시였고 결국 시계를 그대로 책상 위에 올려둔 채 집을 나섰다. 들인 공에 비해 발표와 시험을 완벽(?)하게 끝냈다는것 빼고 이날 하루는 생지옥이었다. 등교길은 꽁꽁 얼어 사람들이 넘어지기 일수였고 학교 버스는 10분이 넘도록 오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과 건물로 올라가는 언덕은 마치 에베레스트같은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올라가다 중간에 너무 힘들어 가만 서서 쉬려는데 몸이 저절로 뒤로 미끄러져 내려가 엄청나게 쫄았다ㅠㅠ) 교수님께서는 발표에 시험까지 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