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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endo

[카메라/후지 x10] 나의 새로운 똑딱이

일전에 받은 장학금으로 노트북을 살까하다가 걍 중고 엔텍이를 40만원에 질렀다. 박스 풀셋에 전 주인이 무지 관리를 잘했고 게리즈속사케이스?라는 것도 있어 따로 케이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 일요일에 거래하기로하고 토요일에 현대백화점에 들른김에 매장을 찾아가보니 새거(?)는 아직도 거의 50~60만원 정도의 가격이었다. 휴대폰으로 대충 찍어서 사진으론 구려보이지만 이정도 급의 중고를 싸게 산것 같아 기쁘다.

가볍고 엔틱한 디자인, 거기다 DSLR의 서브카메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후지x10. 똑딱이 종결자로도 알려져 있는데, 구입 후 사진을 찍으러 갈 일이 없어 아직 그 성능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했지만 집에서 몇번 찍어보니 확실히 왜 '똑딱이 종결자'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알 것 같다.

(일관성 없는 사진들ㅋ 1/내 보물 푸 스푼 2/애니팡을 닮은 내 필통 3/신화방송이 흘러나오는 내 노트북)

가장 흥미로웠던 기능은 초초초근접 촬영기능(1cm까지 초근접 촬영이 가능한데 위의 푸 숟가락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주 선명한 결과물을 자랑한다.)과 펌웨어 업그레이드후(2.0 /구입 직후엔 1.2였나?) 추가된 미니어처 기능과 하나의 색만 추출하고 나머지 색은 흑백으로 보여주는 기능이었다. 조만간 가까운 곳에 출사를 가서 다른 모든 기능들과 함께 이 기능들을 소개하겠다.

..................그런데 추워.............................